파라다이스, 신용카드 허가 `모멘텀`..목표가↑-신한

  • 등록 2009-12-21 오전 8:27:10

    수정 2009-12-21 오전 8:27:10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외국인 입국자수 증가와 신용카드 사용 허가가 장기적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600원에서 64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심원섭, 이정엽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1일 "2006년 7월 게임칩 구입시 신용카드 사용금지로 파라다이스의 2006년 입장객은 전년대비 20.8% 감소했고 입장객 1인당 드랍액은 1.4% 성장에 그쳤다"며 "2006년 세븐럭 카지노 개장에 따른 입장객 감소 영향을 감안하더라도 1인당 드랍액의 성장세가 크게 축소된 점은 신용카드 사용여부가 카지노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는 원화절상 불안감을 정책적 지원과 중국시장 성장 모멘텀으로 이겨낼 것"이라며 "인바운드 증가는 안정적 수요로 작용하고 게임칩 구매시 신용카드 사용허가는 1인당 드랍액을 높여 매출액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은 각각 462억원, 524억원으로 전년비 237.4%, 13.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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