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통령은 24일 태국 차암-후아힌 두싯타니 호텔에서 개최된 제12차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 아세안 10개국과 일본, 중국 정상과 경제·금융위기, 기후변화, 식량·에너지 안보 등 주요 국제문제에 대한 역내 국가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은 피츠버그 G20 국제금융정상회의 참석결과를 설명하면서, 국제경제·금융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국제공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역내 금융위기 대응을 위해 총 1200억달러 규모의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공동기금 체제가 조속히 출범할 수 있도록 회원국 간 협조를 당부했다. CMIM은 내년초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정상회의에서 참가국 정상들은 협력을 다짐하는 `의장성명`과 `식량안보 및 바이오에너지 협력에 관한 성명`을 채택했다.
`식량안보 및 바이오에너지 협력에 관한 성명`에는 쌀비축사업과 함께 ▲식품 안전 및 바이오 에너지 생산 기준의 조화를 위한 기술 협력 ▲식량 확보 및 시장왜곡 축소 방향으로 농업 교역 강화 ▲바이오 에너지의 장기적 확보를 위한 바이오 에너지 교역 및 기술혁신 촉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