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게임, 하반기 성과 기대-하나대투

  • 등록 2009-06-01 오전 8:23:56

    수정 2009-06-01 오전 8:23:56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일 인터넷 포털에 대해 하반기에는 온라인광고 시장 회복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게임산업도 상반기에 시작된 해외 수출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위원은 포털에 대해 "상반기에는 경기악화로 온라인광고시장에 대한 우려 때문에 부진한 실적과 주가흐름을 기록했다"며 "올해 광고시장 역시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나 2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를 맞이해 1분기 대비 온라인광고 매출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임산업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상반기에 시작된 해외 수출효과가 하반기부터 로열티와 지분법 손익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황 연구위원은 "하반기 주요 게임라인업이 이전에 비해 질적이나 양적으로 풍부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판단된다"며 "안정적인 국내매출이 해외 실적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선호주(Top Pick)로 엔씨소프트(036570)를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8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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