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심비안 장악..애플·구글 `경계`

노키아, 심비안 지분 52% 인수 제안
파트너사들 지분 매각 합의..삼성도 합의할듯
애플·구글 경계
  • 등록 2008-06-25 오전 7:54:26

    수정 2008-06-25 오전 7:54:26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세계 최대 휴대폰 업체 노키아가 일부 투자하고 있던 스마트폰 운영체제(OS) 개발업체 심비안의 나머지 지분을 다 사들이기로 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심비안은 지난 1998년 휴대폰 업체 모토로라, 노키아, 파나소닉, 삼성전자(005930), 소니에릭슨 등 8개사가 컨소시엄을 이뤄 투자, 설립한 휴대폰 OS 개발업체. 올들어 3개월 동안 4350만파운드(859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 심비안 OS 사용하는 노키아 `N96`
노키아는 심비안 지분 52%에 대해 약 2억6400만 유로(4억1000만달러)의 현금 인수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또 91%에 상응하는 심비안 지분을 갖고 있는 업체들이 지분을 넘기기로 동의했으며, 삼성전자도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노키아와 함께 심비안 OS를 사용해 온 이들 경쟁사들은 노키아의 영향력이 커지고, 특히 심비안이 노키아만의 필요에 맞게 개발되는 것에 대해 상당히 경계해 왔으나 지분을 넘기는 데 합의했다.

노키아는 심비안 지분 인수와 함께 삼성전자, LG전자, 모토로라, 소니에릭슨 등 4개사와 심비안 재단(The Symbian Foundation)을 설립키로 했다. 이 비영리 재단은 심비안 개발자들에 대한 마케팅과 지원을 맡게 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노키아의 이같은 행보는 애플, 구글 등 마트폰 시장에 성큼 발을 내딛고 있는 업체들과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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