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쿠웨이트 국영 정유회사인 KNPC사는 제4차 알주르 신규 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 사업자로 GS건설(006360), SK건설, 대림산업(000210), 현대건설(000720) 등을 선정했다. 국내 4개 건설사가 따낸 수주 금액은 총 83억9000만달러에 달한다.
제4차 알주르 신규 공장건설 프로젝트는 쿠웨이트 수도인 쿠웨이트시티 남쪽 90km 지점의 알주르에 하루 61만5000배럴의 정유 플랜트 단지를 짓는 것이다. 총 공사기간은 45개월로 2012년 5월경에 완공 예정이다.
선정 결과에 따르면 총 39억9000만달러에 달하는 알주르 패키지1은 GS건설과 일본의 JGC컨소시엄이 따냈다. 패키지1은 증류, 잔사유탈황 및 수첨처리시설로 알주르 정유공장 건설 공사의 본 공사다.
저장 탱크시설이 들어서는 패키지4는 대림산업이 11억8400만달러에 따냈고, 현대건설은 11억2000만 달러가 소요되는 부두 접안시설(패키지5) 등 해안 공사를 맡게 됐다. 동력 및 간접시설이 들어설 패키지3는 캐나다 아맥사(AMEC)가 20억달러에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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