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피용익기자] 기술주를 중심으로 구성된 나스닥100지수가 시간외 거래에서 소폭 추가 하락했다. 기업들의 실적 전망 하향 소식이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1일(현지시간) 나스닥100 시간외 지수는 1.49포인트, 0.10% 하락한 1488.08을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3184만8535주. 거래량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7개 종목의 주가가 내렸다.
하드디스크 제조업체인 맥스터가 13.29% 하락했고, 주문형비디오(VOD) 업체인 컨커런트컴퓨터는 13.16% 내렸다. 이들 업체는 모두 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하며 두드러진 약세를 나타냈다. 인텔은 0.07%,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스(AMD)는 0.32% 내렸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도 0.37% 하락하며 시간외 거래를 마쳤다.
인터넷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아마존이 보합을 기록한 반면 이베이는 0.08% 내렸다. 정규장에서 5.77% 하락했던 야후는 시간외에서 0.73% 반등했다. 이날 스미스바니는 야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