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윤경기자] 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시간외거래에서 주요 기술주들은 약세로 돌아섰다. 나스닥100 시간외거래지수는 0.94% 내린 1213.3을 기록했다.
반도체주 자일링스는 분기 실적 목표치를 기존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는데 투자자들이 신뢰를 보여주지 않으면서 시간외거래에서 3.31% 밀려났다. 페어차일드반도체 역시 목표치를 유지했으나 보합에 머물렀다. 인텔이 0.52% 내렸고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가 0.90% 내리며 반락했다. D램업체 마이크론테크놀러지스도 0.16% 내렸다. AMD는 그러나 0.14% 추가상승했다.
소프트웨어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정규거래에서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에게 "리눅스와 소스가 공개된 무료 소프트웨어가 MS의 최대 경쟁자"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낸 것이 알려지면서 0.04% 하락한 뒤 시간외거래에서도 1.01% 낙폭을 늘였다. 오라클도 0.22% 내렸다.
PC주 휴렛팩커드가 0.05%, IBM이 0.01% 올랐지만 애플이 0.11%, 델컴퓨터가 0.19% 내렸다.
통신주 AT&T와 SBC커뮤니케이션즈가 제자리 걸음을 했다. 네트워킹주 시스코시스템즈가 보합세를 나타냈고 JDS유니페이스가 0.77% 하락했다.
인터넷주 야후와 이베이, 아마존도 일제히 하락 반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