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NHTSA, 기아차 엔진결함 조사

  • 등록 2003-04-23 오전 8:42:09

    수정 2003-04-23 오전 8:42:09

[edaily 김윤경기자] 미국 전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기아자동차(00270)와 제너럴모터스(GM), 혼다 등의 53만50000대 차량에 대한 결함 조사를 벌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HTSA는 기아차가 지난 2001년 이후 생산한 "리오" 6만1448대를 비롯, 혼다의 98~99년형 "어코드"와 2002년형 CR-V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7만7000대, GM의 2001~2002년형 "새턴 L-시리즈" 19만대에 대해 결함조사를 실시했다. 기아차 "리오"에 대한 조사는 차량이 움직일 때 엔진 파열이 있었다는 5건의 신고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GM에 대한 조사는 헤드라이트 결함에 의해, 혼다는 최근 접수된 10건의 사고에 따른 것이라고 NHTSA는 밝혔다. NHTSA는 이번 예비조사 이후 정밀한 분석에 나서 결함과 관련된 충분한 증거가 발견되면 리콜을 명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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