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우량주 중심 철저한 단기대응-증권사종목전략

  • 등록 2001-03-07 오전 8:33:07

    수정 2001-03-07 오전 8:33:07

증권사들은 7일 거래소시장에선 중소우량주 및 개별재료주를 중심으로 한 단기매매에 치중할 것을 권했다. 8일 선물옵션만기를 앞두고 지수관련 대형주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전날 미 증시의 반도체주들이 기술적 반등이나마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향방에 주목된다. 삼성전자가 일단 전날의 반등세를 지속한다면 투자심리에 도움을 줘 주변 저가대형주나 중소형주 등으로 매수세가 확산될 수 있다. 그러나 오늘 미 나스닥선물이 약세로 출발해 여전히 증시 방향성을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다. 증권사들은 지수관련 대형주에는 단기대응 내지 참여자제를, 중소형 개별주에 대해서도 철저한 단기차원의 접근을 권하고 있다. ◇LG = 저가매수 중심의 다소 적극적인 시장대응 선물옵션 만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고 주요 매매주체들도 관망세를 보이고 있으나 단기 관망세에서 벗어나 저가매수 중심의 다소 적극적인 시장대응이 바람직. 선물.옵션 만기 충격이 나타날 경우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외국인 매수세 유입 종목군과 단기 낙폭이 과했던 실적호전주 중심의 매매종목 선정이 유리할 전망. 개인투자가의 매수심리도 어느 정도 회복된 상황이므로 재료보유 개별주에 대한 기술적 접근도 유효. ◇동원 = 시가총액 상위사 반등시 단기적 접근을 해외변수의 움직임에 따라 단기적인 급반등을 기대할 수도 있는 시점이지만 지수에 영향력이 큰 양 시장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여전히 2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하고 있어서 반등이 단기에 그칠 확률은 어느 때 보다 높은 시점.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보유주식을 제외하고 좀더 신뢰도 높은 매수신호가 발생할 때까지 서두를 필요는 없어 보인다. ◇현대 = 업종을 대표하는 우량 중소형주 단기매매 하방경직성 유지가 상승을 전제로 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현 시점은 상승 모멘텀 제공이 미흡하다는 점에서 시장 대응은 종목중심의 단기접근 속에 미국의 금리인하 수위를 지켜볼 필요. 단기시장 관심주로는 대표 금융주인 국민은행, 업종대표 우량 중소형주인 신도리코 농심 유한양행 대웅제약 등이 있다. 기타 하이트맥주 동양제과 태평양 삼양제넥스 S-Oil 한성기업 캠브리지 동아제약 고려아연 한라공조 등 중소형주 위주의 단기매매가 바람직. ◇대신 = 부실기업 매도 vs 우량기업 선별매수 선물 옵션 만기일을 2일 앞두고 있고 3000억원 이상의 차익거래 잔고물량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현 시점을 감안한다면, 지수 관련주의 외국인의 매매형태 따라하기 보다는 저평가된 실적호전 개별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우량기업과 부실기업 간의 주가양극화 심화현상이 예상됨에 따라 부실기업 매도 vs 우량기업의 선별화 과정에 초점을 맞출 필요. ◇굿모닝 = 개별종목 중심의 시장접근 미국 증시 회복, 외국인과 국내기관 중심의 수급개선 가능성 여부를 점검하는 가운데 기술적인 매매로 시장 접근을 한정할 필요. 지수 하방경직성이 유지될 수 있다면 개별종목 중심의 시장접근은 단기적인 대안으로 모색해 볼 만한 시점. ◇교보 = 테마 및 가치주 대응, 반등시 현금비중확대 지수관련 대형주 보다는 테마별 대응으로, 성장주(Growth Stock)보다는 가치주(Value Stock)로 매매대상을 한정하고 설사 기술적 반등시도가 나타난다 하더라도 섣부른 예단으로 시장 참여비중을 확대하기 보다는 반등을 이용한 현금확보 기회로 삼을 것을 추천한다. ◇부국 = 우량중소형주/재료보유주 중심 시장대응 기술적 측면에서는 중기선(60일선)을 제외한 장단기 이동평균선이 하향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부담요인이며 스토캐스틱(STOCHASTICS) 지표상 과매도 영역에 진입하여 단기 반등 가능성을 예상해 볼 수 있겠으나 하향하고 있는 20일평균선(588선)이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 반등시 마다 현금화 전략이 요구되며 당분간 시장대응은 보수적 시각을 견지하는 가운데 기술적인 단기전략이 유효. 선물 옵션만기일을 하루 앞둔 상황으로 지수관련주보다는 우량중소형주와 재료보유종목으로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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