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에너지 보급 확대 방안은’…18일 국회 토론회 개최

김동아 의원·집단에너지협회 공동 개최
  • 등록 2024-11-15 오전 4:00:00

    수정 2024-11-15 오전 4:00:00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단지 등 특정 지역에 열·전기 에너지를 함께 공급하는 집단에너지 보급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국집단에너지협회(회장 유재영 GS파워 대표)는 18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산업부의 후원으로 집단에너지 역할 정립 및 확대방안 토론회를 연다.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국집단에너지협회가 18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하는 집단에너지 역할 정립 및 확대방안 토론회 포스터. (사진=집단에너지협회)
집단에너지 산업계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 과정에서의 집단에너지의 역할을 강조하고 보급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현재 주택·산업시설을 위한 주요 에너지 공급원은 발전소에서 석탄·가스를 태우는 힘으로 만드는 전기나 천연가스를 활용한 도시가스인데, 집단에너지는 열병합발전소처럼 전기와 냉·난방용 열을 함께 만들거나 쓰고 버리는 폐열 등을 재자원화하는 만큼 상대적으로 효율이 높고 탄소 배출량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조홍종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탄소중립 시대 집단에너지의 역할을 발표한다. 유승훈 서울과기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는 집단에너지 확산을 위한 정책지원 방안을 제안한다. 손양훈 인천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관련 토론도 이어진다. 권영희 산업부 신산업분산에너지과장, 김형중 한국에너지공단 실장, 박지용 에너지경제연구원 실장 등 전문가가 패널로 참석한다.

집단에너지협회 관계자는 “집단에너지는 에너지 효율이 높고 탄소 배출량이 적은 것은 물론 분산에너지로서 수송 인프라 구축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에너지 공급 수단”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집단에너지 보급 확대 방안이 논의되고 또 현실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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