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귀가하던 시아버지와 며느리가 강원도 횡성의 한 교차로를 지나다 2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 해당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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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15일 오후 6시10분쯤 횡성군 안흥면의 한 교차로에서 A씨(25)가 운전하던 차량이 건널목을 지나던 B씨(81)와 며느리 C씨(59)를 들이받았다.
B씨와 C씨는 이 사고로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두 사람은 집으로 돌아가던 중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뒤늦게 보행자를 발견하고 피하려다가 충격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과속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