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러쉬코리아는 지역 발달장애 예술가와 손잡고 우리나라 식물 보전 중요성을 알리는 아트페어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 (사진러쉬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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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 아트페어는 단순 제품 전시 목적의 프로모션이 아닌 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최초의 팝업 갤러리 아트페어다. 이번 제2회 러쉬 아트페어는 지난 제1회 ‘All are welcome, Always!’의 브랜드 신념을 바탕으로 ‘인권, 환경, 동물’을 주제로 한 전시에 이어 ‘환경’에 대한 구체적인 상황에 집중하여 ‘사라져가는 우리나라의 자생식물’을 주제로 한다.
세부적으로는 전 세계적인 문제인 기후위기 속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것들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기 위해 우리나라 자생 식물들을 주제로 삼고, 전국의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산림청 산하의 수목원에 방문해서 직접 보고 느낀 감정들을 그림으로 담아내는 방식이다.
러쉬는 이처럼 예술가들이 직접 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창작 환경 제공을 위해 우리나라의 자생 식물을 보호, 보전, 연구하고 있는 산림청 산하 지역 수목원과 협업하여 진정성 있는 아트페어를 만드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작품은 8월 17일부터 31일까지 약 2주간 러쉬 매장에 전시된다. 이후 9월 8일부터 12일까지는 국립 수목원 내 산림 박물관 특별 전시를 통해 각 매장에 흩어져 있던 작품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또한 자사 웹사이트의 ‘디지털 갤러리’로 전국의 작가와 작품 전시 현황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해 접근성을 높였다.
우미령 러쉬코리아 대표는 “인권과 환경을 강조하는 러쉬는 지난해 발달장애 작가들과 함께하는 국내 유일의 특별한 아트페어를 기획하며 전국 매장을 갤러리화한 팝업 아트페어로 탄생했다”며 “올해는 환경과 자연의 소중한 메시지를 밝히는데 수목원과 협업을 한 것에 대해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 이번 아트페어가 세상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아트페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소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