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북한이 지난달 26일부터 시작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마무리했다.
| 북한이 지난 1일 농촌발전 전략과 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마무리했다. 사진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연설모습. (사진=조선중앙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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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변혁적 발전을 강력히 촉진하게 될 투쟁지침을 책정하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우리 혁명의 최고참모부인 당중앙위원회 본부에서 진행되였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전원회의에는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현을 위한 첫해 투쟁정형과 일련의 중요과업들에 대하여 △인민경제계획수행규률을 철저히 확립할데 대하여 △국가재정금융사업을 개선하는데서 나서는 당면한 문제들에 대하여 △조직문제 등이 상정됐다.
전원회의에 참석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농촌정책을 다룬 첫 번째 의정에 대한 결론에서 “전국적인 농업생산량을 늘이기 위해 농사지도에서 편파성을 극복하고 전반을 책임지는 균형성을 보장하는데 주목을 돌리며 모든 농장들에서 정보당수확고를 높이도록 하는데 중심을 두고 투쟁하는 것이 중요한 농업생산지도원칙으로 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당에 강력한 영도체계가 서있고 전체 인민의 단결된 힘이 있는 한 못해낼 일이 없다”면서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 발전을 위하여, 우리 국가의 자존과 인민의 복리를 위하여 올해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하고 농업발전의 전망목표를 성과적으로 달성해나가자”고 호소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전원회의를 계기로 사회주의경제건설의 2대 분야인 농업을 가까운 몇 해 안에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발전궤도에 확고히 올려세우기 위한 보다 확실한 방안들을 책정하고 국가의 전면적 부흥을 촉진시킬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하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