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보컬 김주환·김민희·이부영, 28~29일 마포아트센터 공연

마포문화재단 '재즈 리부트' 두 번쨰 시리즈
한국 재즈 대표 보컬리스트 한 무대에
  • 등록 2022-10-13 오전 7:30:00

    수정 2022-10-13 오전 7:30:0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마포문화재단은 ‘마포아트센터 재즈 리부트(JAZZ REBOOT)’ 두 번째 시리즈 ‘보컬리스트’를 오는 29일과 29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선보인다.

마포문화재단 ‘마포아트센터 재즈 리부트’ 두 번째 시리즈‘ 보컬리스트’ 포스터. (사진=마포문화재단)
‘마포아트센터 재즈 리부트’는 2008년 개관 당시 참신하고 트렌디한 재즈 공연 라인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마포아트센터가 2022년 재개관을 기념하며 마포에서의 새로운 재즈 시대를 열기 위해 기획한 시리즈 공연이다. 지난 6월 재즈 피아니스트 배장은과 보컬리스트 웅산의 첫 컬래버레이션 무대 ‘하모니 배장은×웅산’으로 시리즈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지는 두 번째 시리즈는 ‘보컬리스트’라는 부제 아래 한국 재즈 보컬을 대표하는 김주환, 김민희, 이부영의 릴레이 무대를 선보인다. 2022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보컬 음반’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세 사람의 목소리를 한자리에서 들어볼 수 있는 무대다.

김주환은 국내 재즈계의 독보적인 남성 재즈 보컬리스트다. 올해 데뷔 11년차인 그는 이번 공연에서 ‘젠틀 사이드 오브 냇 킹 콜’이라는 부제 아래 재즈 거장 냇 킹 콜과 20세기를 대표하는 미국 작곡가 리차드 로저스의 재즈 명곡을 레퍼토리로 구성해 선보인다.

김민희는 따뜻한 음색과 담백한 톤으로 많은 재즈 팬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기타, 베이스, 트럼펫으로 편성한 어쿠스틱 기반의 재즈 스탠더드를 들려준다. 네덜란드 출신 트럼페터 윱 반 라인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이부영은 2016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보컬 음반’을 수상한 보컬리스트다. ‘인상주의 보컬리스트’라는 수식어를 지닌 이부영은 이번 공연에서 피아노, 기타, 클라리넷 편성으로 허스키한 중저음과 연주의 조화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티켓 가격 전석 5만원. 패키지 티켓으로 예매할 경우 3개 공연을 각각 4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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