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국회 보건복지원회 위원장상에는 하이키한의원이 선정됐다. 미래주역인 아이들의 성장발달을 위해 연구 개발에 힘써온 점을 이번 시상식에서 인정받은 것이다.
| 심정연 하이키한의원 부장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KG하모니홀에서 열린 워‘제9회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대상’에 참석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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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숙증은 8세 이하 여아, 9세 이아 남아의 성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돼 또래 평균보다 빨리 사춘기 증후가 나타나는 증상이다. 유· 아동 인구 감소에도 지난해 성조숙증 치료 환아는 16만명을 넘어선 상태다. 성장관리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만큼 조기개입이 필요한 증상으로 꼽힌다.
2004년 개원한 하이키한의원은 전국 14개 네트워크를 통해 성조숙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을 위한 치료와 연구개발을 병행해 왔다. 인식이 부족했던 성조숙증을 사회 전반에 알리고 예방과 치료에 앞장서온 것이다. 자체 연구센터를 설립해 20여년간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에 힘쓰며 성조숙증 치료 한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왔다. 그 결과 성조숙증 예방과 개선, 치료용 조성물에 관한 미국·중국·일본 등 국내외 특허를 취득했다.
박승찬 하이키한의원 원장은 “성조숙증 원인이나 형태도 아이마다 다른데 천편일률적인 치료에만 매달릴 수는 없다”며 “치료 과정의 부담감이 적고 효과적인 치료의 답이 한약 치료에 있다고 믿고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왔고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