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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은 EQL에 기존 온라인 쇼핑몰들과의 상품 및 콘텐츠 차별화를 주기 위해 ‘핀셋 마케팅’과 ‘월간 테마 마케팅’을 구사할 계획이다.
한섬은 먼저, 브랜드 수를 파격적으로 줄여 소수 브랜드에 집중한다. 기존 1000~2000여개의 브랜드가 입점된 일반적인 패션몰과는 다르게, EQL은 100여 개의 브랜드만 엄선해 운영한다. 입점 브랜드는 한섬만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해 개발한 자체브랜드(PB)와 최근 SNS 등에서 반응이 좋은 브랜드, 그리고 새롭게 발굴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한섬은 이와 함께 ‘월간 테마 마케팅’을 통한 콘텐츠 차별화에도 나선다. 매월 새로운 테마에 맞는 감각적인 아이템을 선정해 제안하고, 기존 브랜드들과 협업해 ‘EQL 전용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오는 6월에는 ‘위아 올 이큐엘(We are all EQL)’이란 주제로 스튜디오 콘크리트?프라이노크?에이카화이트?인스턴트펑크?SJYP 등 5개 브랜드에서 20여개 모델의 단독 캡슐 컬렉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섬은 향후 한섬의 더한섬하우스 등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해 EQL 상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 매장(가칭 EQL랩)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섬 관계자는 “대한민국 1세대 편집숍인 ‘무이’와 ‘톰그레이하운드’를 운영하며 쌓아온 상품 기획력과 ‘더한섬닷컴’을 성공적으로 론칭해 운영한 노하우를 결합했다”며 “프리미엄부터 중저가 브랜드까지 젊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상품들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