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유가 동향]'11년여 만에 최저' 국내 휘발윳값 1301.8원

  • 등록 2020-04-25 오전 7:30:17

    수정 2020-04-25 오전 7:30:17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13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한 전국 휘발윳값이 11년여 만에 최저치로 내려갔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301.8원으로 전주보다 29.0원 하락했다.

이는 2008년 12월 마지막 주 1290.0원을 기록한 이후 11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개별 주유소 판매가격의 합을 전체 주유소 갯수로 나눈 값이다.

코로나19 확산과 국제유가 하락 여파가 이어지면서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하락한 19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가 ℓ당 1227원에 경유가 1037원에 판매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ℓ당 1273.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 휘발유 가격이 ℓ당 1314.2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휘발윳값이 ℓ당 1394.1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92.3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4.7원 내린 ℓ당 1255.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서울보다 139.1원 낮은 수준이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3.4달러 내린 17.5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등락은 통상 2주 후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석유공사는 “미국에서의 원유 재고가 늘고 주요국 경기가 침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내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주유소에서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112.0원으로 전주 대비 26.9원 내렸다.

최고가 상표인 SK에너지의 경유 판매가는 ℓ당 1124.3원, 최저가 상표인 알뜰주유소의 경유 판매가는 ℓ당 1084.7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단위=ℓ당 원, 자료=오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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