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맞아 삼성·LG·위니아 김치냉장고 판매경쟁

9~11월 김치냉장고 연간 판매량 절반 집중
가전업계, 신제품 내놓고 10월 판촉 경쟁
  • 등록 2018-10-06 오전 7:00:00

    수정 2018-10-06 오전 7:00:00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김장철을 앞두고 가전업계가 김치냉장고 판매 경쟁에 돌입했다. 9월~11월은 김치냉장고 성수기로, 연간 판매량 가운데 절반이 집중된다.

매년 한국인의 평균 김치 소비량이 줄어드는 추세지만, 최근에는 과일과 와인 등 다른 식재료를 보관하는 ‘세컨드 냉장고’로도 쓰여 연간 100만대 수준의 판매량이 유지되고 있다.

삼성 김치냉장고 ‘김치플러스’. 사진=삼성전자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대유위니아(071460)는 신제품을 내놓고 각종 사은행사를 진행중이다.

삼성전자는 김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품을 특성에 따라 ‘맞춤보관’해 주는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2019년형 김치플러스’를 출시했다. 신제품 김치플러스 라인업에는 기존 ‘4도어’ 제품에 이어 ‘3도어’와 ‘뚜껑형’ 모델도 추가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대형(584ℓ) 신모델을 구입하면 쌀·곡류·장류 전용 수납 용기를 제공한다.

2019년형 4도어 행사모델을 사는 소비자는 10만원만 추가하면 직화오븐 또는 공기청정기를 구매할 수 있고, 2019년형 행사모델과 동일한 색상·패턴의 일반냉장고 행사모델을 동시에 구매하면 최대 10만원 상당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LG전자도 김치냉장고의 본질인 김치맛과 냉장 성능에 집중한 ‘2019년형 LG 디오스 김치톡톡’ 신제품 40종(스탠드식 26종·뚜껑식 14종)을 최소 128ℓ에서 최대 836ℓ까지 다양한 용량으로 출시했다.

LG전자는 ‘LG 디오스 김치톡톡 판촉 이벤트’를 이달 한 달간 진행한다. 기존에 보유하던 김치냉장고에서 402ℓ 이상의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최대 30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또 같은 패턴의 디오스 냉장고와 디오스 김치톡톡 신제품을 동시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모델에 따라 최대 25만원의 캐시백 혜택도 준다.

대유위니아 역시 ‘오리지널 독립냉각’ 기능으로 김치 종류별로 원하는 만큼 익힐 수 있는 2019년형 김치냉장고 딤채 신제품을 내놨다. 오는 22일까지 ‘딤채 800만대 판매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딤채를 구매하고 가정 내 설치를 완료한 소비자에게는 위니아-대우전자 스테이 전문점 등 양판점 및 할인점에 사용 가능한 상품권을 최대 20만원 어치 제공한다. 또 제품을 산 모든 소비자에게는 대유그룹 계열사인 딤채식품이 생산한 건강담은김치 3kg 구매 쿠폰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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