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수시]아주대 교과·학종·논술전형 수능최저기준 폐지

수시모집인원 1826명…학종 선발 1159명으로 최대
교과·학종·논술 등 모든 전형서 수능최저기준 없애
인문계열 간호학과, 자연계열 금융공학과 지원 가능
  • 등록 2018-08-23 오전 6:00:00

    수정 2018-08-23 오전 6:00:00

아주대는 2019학년도 수시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논술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사진=아주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아주대는 2019학년도 수시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87%인 1826명을 선발한다. 올해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한 점이다. 학생들은 수능성적에 대한 부담 없이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논술전형 등에 지원할 수 있다.

전형별 선발인원은 △학생부교과 434명 △학생부종합 1159명 △논술 221명 △실기 21명이다. 이 중 학생부교과전형(교과전형)은 내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으로 학생부 교과 80%, 비교과 20%를 반영한다.

교과전형은 △학업우수자전형(교차포함) △농어촌학생전형(정원 외) △특성화고졸업자전형(정원 외) 등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올해는 교과전형 취지를 살려 내신 반영비율을 전년 70%에서 80%로 올렸다. 학생부 비교과는 정량평가(출결 10점, 봉사 10점)로 20%를 반영한다. 특히 올해부터 인문계열 학생이 간호학과를, 자연계열 학생이 금융공학과를 지원(간호학과·금융공학과 각 10명)할 수 있다. 농어촌학생전형과 특성화고졸업자전형 또한 학업우수자전형과 동일한 방법으로 평가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ACE전형 △기초생활수급자및차상위계층전형 △다산인재전형 △고른기회Ⅰ전형 △고른기회Ⅱ전형 △국방IT우수인재Ⅰ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 △특성화고 등 졸업 재직자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ACE전형은 아주대 대표 종합전형으로 성실하게 고교생활을 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목표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반영해 합격자를 가린다.

국방IT우수인재전형1은 국방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엘리트 장교를 육성하기 위한 전형이다. 공군과 계약을 맺은 국방디지털융합학과 학생 20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 점수 70%, 면접 30%를 반영한다. 2단계 면접에선 공군본부가 주관하는 신체검사·체력검정·신원조사를 진행한다. 합격자 전원은 입학금·수업료를 면제받으며 기숙사 입사도 보장받는다. 재학 중에는 별도의 군사훈련 없이 졸업과 동시에 공군 소위로 임관할 수 있다.

다산인재·고른기회Ⅰ·고른기회Ⅱ 전형은 면접시험 없이 서류종합평가 10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학·과학·외국어 교과목 이수단위나 졸업연도 제한 없이 국내외 고교 졸업(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고른기회Ⅰ전형과 고른기회Ⅱ전형 지원 자격에 각각 ‘농어촌 또는 도서벽지출신자’, ‘다자녀가구’ 가 추가됐다.

ACE·기초생활수급자및차상위계층·특수교육대상자·국방IT우수인재1 전형은 서류 100%로 1단계 합격자를 뽑은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에 면접 30%를 반영한다. 반면 다산인재·고른기회Ⅰ·고른기회Ⅱ전형은 일괄 서류종합평가 10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평가는 10~15분 내외로 진행한다. 학생이 제출한 서류(학생부·자기소개서)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의사소통 능력이나 지원 분야에 대한 관심, 인성 등도 평가한다. 특히 올해는 지원자의 이름·수험번호·출신 고교 등 개인정보를 가리는 블라인드 면접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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