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삼성전자와 거주자 맞춤형 스마트홈 개발한다

  • 등록 2016-02-25 오전 5:00:00

    수정 2016-02-25 오전 5:00:00

△ 코오롱글로벌이 삼성전자와 스마트홈 개발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장동권 코오롱글로벌 부사장과 이현식 삼성전자 한국총괄 B2B팀장 [사진=코오롱글로벌]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삼성전자와 스마트홈 개발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은 코오롱글로벌이 개발 중인 거주자 맞춤형 스마트홈에 제공할 콘텐츠와 서비스 플랫폼 개발에 양사가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변화하는 주택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거주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차세대 주거상품(가칭, N-Housing)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차세대 주거상품에는 거주자 특성에 따라 차별화된 공간이 제공되고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와 생활편의 서비스가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를 위해 다양한 스마트 기기와 이들을 연결하는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한 삼성전자와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의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중심으로 코오롱글로벌 기술연구소에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평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양사는 맞춤형 시나리오 개발과 스마트홈 플랫폼을 공동 구성해 스마트 홈의 구체적인 상품을 시장에 공개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기존에 공급하던 획일적인 아파트 주거 개념을 탈피한 차세대 주거상품을 올해 안에 선보일 것이다”며 “맞춤형 스마트 공간과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주거문화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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