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의뢰해 설정액 100억원 이상 액티브 펀드들의 연초 이후 성과를 비교했다. 액티브 펀드란 펀드 매니저들이 시장 초과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 직접 운용하는 펀드다. 선정된 목표지수와 동일한 수익률을 올릴 수 있도록 운용하는 인덱스 펀드와 달리 매니저들의 운용방식과 전략 등에 따라 수익률 격차가 크게 나는 만큼 액티브 펀드 성과를 보면 매니저와 운용사의 실제 운용실력을 가늠할 수 있다.
올 들어 가장 뛰어난 성과를 자랑하는 액티브 펀드는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자 1(주식)A1’로 연초 이후 29.37%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 11.18%를 3배 가까이 웃도는 수치다.
‘NH-CA대한민국No.1중소형주[주식]Class A1’은 28.99%의 수익률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증권사 IT 담당 애널리스트 출신의 운용경력 2년 차 ‘루키’ 홍정모 매니저가 운용하는 이 펀드는 한솔케미칼(014680)과 제이브이엠(054950) 이수페타시스(007660) 하나투어(039130) 등 다양한 업종의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
간발의 차로 ‘동부바이오헬스케어 1[주식]ClassA’가 28.74%를 기록 중이고 ‘마이다스미소중소형주(주식)A’(27.29%), ‘유리스몰뷰티자[주식]_C/C’(26.53%), ‘IBK중소형주코리아자[주식]C1’(25.52%), ‘KB배당포커스자(주식)A Class’(24.39%), ‘미래에셋가치주포커스자 1[주식]종류C 5’(24.07%),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 1(주식)종류F’(24.00%), ‘미래에셋신성장산업포커스목표전환 2(주식)종류A’(22.61%) 등이 수익률 ‘톱10’에 들었다. 10개 펀드 중 중소형주 펀드가 5개에 달해 가장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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