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미국 등 램시마 판매처 확대에 따라 주가 리레이팅이 본격화 될 것으로 19일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램시마는 글로벌 항체 바이오시밀러 중 가장 빨리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면서 “2012년, 2013년 각각 한국과 유럽에서 허가 승인을 받았고, 2014년 일본, 터키, 캐나다 등으로 판매 승인지역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올해는 최대시장인 미국에서의 판매 승인이 유력한 상황”이라면서 “글로벌 바이오시장의 약 50%를 점유하고 있는 최대 시장인 미국의 첫 항체 바이오 시밀러 , 램시마에 대한 승인 여부가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한 연구원은 램시마의 실제 판매량도 의미있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2012년 4분기부터 국내 판매가 시작된 램시마는 오리지날 약인 레미케이드를 대체하며 전체 시장의 19% 수준까지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램시마 하나 만으로도 시가총액 4조원은 충분히 설명될 수 있다”면서 “허셉틴 시밀러, 리툭산 시밀러 등의 가치를 고려하면 주가 재평가 작업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