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을 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 하락했다.
재건축 아파트가 몰려있는 강남지역의 집값 낙폭이 컸다. 강동구는 일부 재건축단지의 시공사 선정이 무산되며 급매물이 증가해 전주대비 매매가격이 0.3% 떨어졌다. 강남구 집값 역시 재건축 아파트 중심으로 매수세 부진이 지속돼 0.2% 하락했다.
강북지역은 종로구와 노원구에서 관망세가 심화돼 전주대비 집값이 0.2% 떨어졌다.
중구는 만리2구역 재개발에 따른 이주수요와 역세권을 찾는 신혼부부 수요 증가로 전세가격이 전주대비 0.3% 상승했다.
노원구는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나타났고, 마포구는 상암동 외국인 학교의 개교를 앞두고 학군수요가 늘어나며 전주대비 전세가격이 0.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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