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의 버크셔, 3분기 순익 24% 감소

파생상품 손실 여파
영업이익은 37% 증가
  • 등록 2011-11-06 오전 11:06:05

    수정 2011-11-06 오전 11:06:05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3분기 순익이 파생상품 손실 여파로 크게 줄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버크셔 3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22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영업이익은 38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27억9000만달러보다 37% 늘었다.

버크셔 측은 지수 선물과 관련된 334억달러 규모 파생상품 거래로 순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 부문 손실액은 2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배나 늘었다. 반면 보험 부문의 순익은 11억달러로 전년 동기 1억9900만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또 지난 2009년 인수한 벌링턴노턴산타페(BNSF) 순익은 9.7% 오른 12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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