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25일부터 인천과 일본 나고야를 잇는 화물노선에 보잉767 화물기를 주 1회 투입한다.
아시아나의 인천~나고야 화물 노선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나고야에 오후 1시20분 도착할 예정이고 나고야에서는 오후 2시50분에 출발해 4시40분 도착할 계획이다.
아시아나가 인천~나고야 노선에 화물기를 운용하는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약 2년6개월만이다. 최근 나고야 지역에서 도요타 등 자동차 부품의 수입 및 미주 환적 화물이 증가함에 따라 이번 취항을 결정하게 됐다.
인천~나고야 노선 화물기 취항으로 일본노선의 화물 물동량은 월평균 약 4.5% 증가한 8200톤킬로미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나는 총 10대(B747 화물기 9대, B767 화물기 1대)의 화물기를 운용하고 있으며 모두 13개국 23개도시 21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25일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김광석 아시아나항공 서울화물지점장(뒷열 우측 6번째)과 기철 아시아나항공 화물영업담당 상무(뒷열 우측 3번째)가 운항승무원 및 임직원들과 함께 인천~나고야 노선 화물기 취항식을 갖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