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후계자 소콜 사임..루브리졸 투자관련(상보)

버핏, 투자자에 사임사실 통보
버핏 후계구도 변화
  • 등록 2011-03-31 오전 7:31:46

    수정 2011-03-31 오전 7:49:20

[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 회장의 후계자중 한 사람으로 알려진 데이비드 소콜 미드아메리카 에너지 및 넷젯 회장이 전격 사임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렌 버핏 회장은 30일(현지시각) 투자자들에게 소콜 회장의 사임 사실을 편지로 통보했다고 CNBC,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버핏 회장이 아끼는 후계자 중 한사람이었던 소콜은 버핏 회장에게 루브리졸을 인수하도록 적극 밀었으며, 버핏 회장이 이 기업인수를 결정하자마자 사임했다.

최근 루브리졸을 90억달러에 사들였던 `오마하의 현인` 버핏 회장은 이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버핏 회장은 투자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소콜 회장이 루브리졸 주식을 지난해 12월 사고 팔았으며, 올해 1월초 더 주식을 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버핏 회장에게 이 회사를 매입하라는 아이디어를 적극 제공했다.

버핏 회장은 "애초에 이 회사 인수를 원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소콜이 그에게 루브리졸 최고경영자와 대화를 갖게 한후 마음이 변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그 대화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버핏 회장은 소콜의 주식 매입이 불법적인 것인지는 생각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소콜 회장은 지난 28일 사임서를 제출했으며, 사임서에서 박애주의적인 활동을 추구하고 싶다는 뜻을 언급했다.

그동안 버핏 회장은 정규적으로 소콜의 업무 능력을 칭찬해왔다. 많은 투자자들은 소콜이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직을 승계할 소수의 후보자중 한 사람으로 점쳐왔다.

버핏 회장은 소콜의 사임에 따라 후속 인사를 실시, 그렉 아벨 현 미드아메리칸 홀딩스의 CEO 겸 대표를 그 회사 회장으로 올렸다.

또 토드 라바 존스 모빌의 CEO 겸 대표를 그 회사 회장으로, 조던 한셀 넷젯 대표를 그 부분 회장 겸 CEO로 올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무안공항 여객기 잔해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