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글과컴퓨터 매각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소프트포럼(054920) 컨소시엄이 자금조달에서 가장 완벽할 것이라 판단돼 이같은 결정이 내려졌다"며 "인수가격은 약 680억원 정도다"고 말했다.
소프트포럼 컨소시엄이 최종 협상자로 결정된 것은 큐캐피탈이 공동 인수로 참여하면서 급진전됐다.
소프트포럼은 지난해 한컴을 인수를 위해 셀런에이치와 경쟁했지만 자금조달 여력 부족으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소프트포럼은 국내에서 수차례 M&A에 성공한 김상철 회장이 있는 회사다.
지난 몇 년간 김 회장은 소프트포럼을 통해 내비게이션 유통업체 에스켐, 의료기기 전문업체 썸텍, 볼트너트 생산전문업체 유성금속, SW업체 아이티플러스, 반도체 설계업체 다윈텍 등을 M&A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