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모양의 대형풍선이 15미터 높이에서 천개의 오렌지 색깔 종이비행기를 떨어뜨립니다.
이 가운데 20개는 파리에서 유럽의 어느 곳이라도 갈 수 있는 비행기 표와 교환할 수 있는 티켓입니다.
이 행사는 프랑스의 항공사 `이지젯`이 고객 만족을 위해 준비한 특별 사은 행사.
저가 항공사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화이트 칼라 층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프랑스의 상업지구 라데팡스 지역에서 이번 행사를 계획한 것입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행운의 티켓을 주운 주인공들의 미소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조만간 몇 달 안에 유럽 33개의 도시 가운데 하나를 정해 샤를드골 공항이나 오를리 공항에서 떠날 수 있게 됩니다. 젊고 활동적인 항공사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스튜어디스 복장을 한 `이지젯` 직원들은 거대한 풍선을 띄워 천 개의 종이비행기를 날렸고, 밑에 몰린 사람들은 하나의 비행기라도 더 잡기위해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뜻밖에 하늘에서 쏟아진 행운을 거머쥔 사람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제 친구가 오늘 이 행사가 열린다고 이메일로 알려줬어요. 이 근처에서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궁금해서 한 번 와봤어요. 그냥 재밌어 보였는데 이 행운이 저에게 올 줄은 몰랐습니다.
티켓에 당첨된 사람들은 `이지젯`이 운항하는 유럽33개 도시 가운데 하나를 공짜로 여행할 수 있게 됩니다.
당첨자들은 하늘에서 떨어진 종이비행기를 타고 진짜 여행을 가게된 셈이라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