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1분기 실적 부진할듯…단기주가 우려"-CS

  • 등록 2009-03-13 오전 7:55:34

    수정 2009-03-13 오전 7:55:34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NHN(035420)의 1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이라며 단기적인 주가흐름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CS는 13일자 보고서에서 "IBP 영업부문 분할과 코스피200지수 편입이라는 호재 덕에 NHN 주가는 지난 몇개월간 아주 강했는데 1분기 실적에 대해 경고 시그널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CS는 "특히 NHN의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거의 두 자릿수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게임과 검색 광고의 성장세가 이를 상쇄한다해도 올해 이익 추정치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은 높다"고 점쳤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전망을 좋게 보지만 단기적인 주가에 대해서는 우려하고 있다"며 "4월말 IBP 분할계획의 재무 구체안이 발표될 때 이익 추정치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알렸다.

CS는 일단 NHN의 올해 EPS 추정치를 5% 상향 조정하지만 순이익 전망치는 4103억원을 유지했다. 목표주가 17만원,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상회`도 각각 유지했다.

▶ 관련기사 ◀
☞`NHN이 결국 지주회사로 갈 수 밖에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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