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숙 인수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당선자 1차 업무보고에서 "인수위는 지난 5년간 국정운영을 파악, 이를 바탕으로 새정부 5년간 국정과제를 우선 과제순으로 정리했다"며 "경제분과 52개, 사회분과 24개, 외교분과 54개, 정무법무행정 17개, 경쟁력강화 8개 등 155개 국정과제를 1차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오늘 보고된 사안에 대해 수정 보완 지침을 따라 의견을 수렴, 미진한 부분을 보완해 최종보고서를 완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당선자는 "앞으로 주 1, 2회 간사단 회의에 참여, (내용을) 사전사후 협의토록 하겠다"며 인수위 활동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 "국정 3개월 동안 우선적으로 해야 할 문제를 별도로 검토하는 게 좋겠다"며 "중기 5년을 장기로 보고 중장기 전략을 정리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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