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노사계약안 합의..`파업 없다`

  • 등록 2007-11-04 오전 11:10:01

    수정 2007-11-04 오후 12:39:58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에 이어 미국 3대 자동차 업체 중 마지막인 포드 자동차가 노사 계약안의 합의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포드 노조는 전미자동차노조(UAW)가 미국 3대 자동차 업체와 맺은 4년 기한의 잠정 노사계약안에 대해 36시간 이상의 연속 협상을 진행한 후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계약안은 미국 자동차 업계 부실의 주범으로 꼽히던 퇴직자 의료보험 비용을 줄이기 위해 사측이 출연하고 노조가 직접 관리하는 '퇴직자 의료비펀드(VEBA)`를 설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포드의 협상안 타결 과정은 다른 두 업체에 비해 비교적 순조로운 편이다. 노조원들이 투표를 통해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부분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노조와 UAW가 잠정 계약안에 합의한 것은 GM과 크라이슬러와 달리 파업을 벌이지 않을 것을 의미한다고 통신은 전했다.

클라크 대학의 개리 체이슨 교수는 "포드가 파업을 하기에는 너무 안 좋은 상황에 있었다"고 분석했다. 포드는 지난해 사상 최대의 손실을 기록하고, 12년 연속으로 시장점유율을 잃고 있는 상황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