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장기로는 좋지만 단기주가 부담..보유↓-CJ

  • 등록 2007-10-26 오전 8:29:25

    수정 2007-10-26 오전 8:29:25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CJ투자증권은 26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시장예상치를 하회한 3분기 실적부진은 건설부문의 장기성장성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비용 증가에 의한 것으로 2008~2009년 건설부문 실적상승 기조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룹 지배구조 재편시 보유자산가치 재부각으로 장기적 주가상승 여력은 충분해 보이지만 단기 주식가치 부담으로 주가조정 기간이 필요하다"면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6만78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삼성물산의 3분기 실적은 매출 2조2748억원(전년동기대비 –6.3%), 영업이익 575억원(-11.6%), 순이익 1007억원(+111.9%)을 각각 기록했다.

민영상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이 자산가치 재평가시 장기적 주가상승 여력은 있으나 단기적 주식가치는 부담스런 수준"이라고 말했다.

민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의 주식가치는 건설부문 수주증가와 수익성 개선에 따른 영업가치 상승과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선 기대감에 의한 보유 투자자산 가치부각"이라며 "무수익자산 매각에 의한 양호한 현금흐름 창출, 주주정책 강화(자사주 매입 및 배당증가 등) 등의 긍정적 주가모멘텀에 의해 지속적인 상승흐름을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기적 관점에서 향후 변화가 예상되는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재편 과정에서 삼성물산 보유 자산가치는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아 보유자산 가치평가에서 할인적용을 배제하면 추가적인 주가상승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민 애널리스트는 다만 "2007~2008년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이 2.3배, 2.2배 수준으로 지난 3년간 평균 0.7배 대비 재평가가 상당히 진행되었기 때문에 단기적인 주식가치 상승에는 부담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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