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복판 ''스파이더맨'' 소동, 삼성타워에서 외벽타기

  • 등록 2007-06-30 오후 4:15:09

    수정 2007-06-30 오후 4:15:09

[노컷뉴스 제공] 30일 오후 1시 10분쯤 암벽등반 동호회원 3명이 기습적으로 서울 종로구 종로 삼성타워 외벽을 타고 올라가 소방서와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외벽을 타던 조모씨(22) 등은 경찰과 소방서의 설득으로 오후 1시 40분쯤 건물에서 내려왔다.

경찰에 따르면 조모씨(22)는 출동 당시 건물 외벽을 타고 7층까지 올라갔으며 강모씨(27) 등은 건물 2층에서 조씨의 등반을 도와줬다.

조 씨 등은 경찰에서 기습 빌딩 등반 이유에 대해 "그냥 취미로 건물에 올라갔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 씨 등에 대해 불안감 조성을 했다며 범칙금 스티커를 발부한 뒤 집으로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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