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델타테크, 3분기 실적 상회..적정가↑-굿모닝신한

  • 등록 2006-11-08 오전 8:04:17

    수정 2006-11-08 오전 8:04:17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8일 신성델타테크(065350)에 대해 "예상치를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거뒀다"면서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적정주가를 기존 8000원에서 91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희영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부터 이어져온 이익률 개선은 휴대폰, LCD 부품과 같은 고수익성 제품의 매출 비중 증가에 기인하는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신성델타테크는 3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7.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8.8% 증가,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8.3%에서 3분기에는 10.0%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강 애널리스트는 "특히 실적 개선이 돋보였던 사업부는 자동차 부품과 휴대폰, LCD 부품"이라면서 "르노삼성의 SM5, SM7 시리즈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SM3가 러시아에 수출되기 시작함에 따라 자동차 부품의 매출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휴대폰 부품 부문에서는 LG전자 내에서 점유율이 2005년말 30% 수준에서 현재 40% 이상으로 꾸준히 상승함에 따라 매출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LCD부품 사업의 경우 9월말 양주 신공장을 완공하여 가동을 시작한 상황이어서 수주가 본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 애널리스트는 "비록 주요 고객인 LG필립스LCD의 부진한 실적이 향후 LCD 부품 가격 인하 압력 증가나 그에 따른 이익률축소로 이어질 수 있는 리스크는 있지만 LPL 파주 공장에 신규로 납품하는 것에 따른 물량 증가가 이익률 하락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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