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SUV시장 경쟁격화..목표가 30%↓-한국

  • 등록 2006-05-16 오전 8:00:56

    수정 2006-05-16 오전 8:00:56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한국증권은 16일 쌍용차의 목표주가를 6000원으로 30%나 하향조정했다.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시장 장기침체로 인한 실적부진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GM대우와 르노삼성차의 SUV시장 진입으로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보고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쌍용차(003620)

- 목표주가 6,000원으로 하향

국내 SUV시장의 장기 침체로 인한 실적 부진을 반영하여 06년 예상 EPS를 37.4% 하향조정한다. 이에 따라 6개월 목표주가도 06년 예상 EPS에 시장 평균이자 자동차업종의 평균 목표 PER인 12배를 적용, 기존 8,600원에서 6,000원으로 30.2% 하향조정한다.

- 투자의견 ‘중립’ 유지

실적이 본격적으로 회복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최근 동사의 주가는 04년부터 심한 조정을 겪고 있어 대부분의 악재들이 이미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Actyon Sports가 출시되어 최악의 상황은 벗어난 것으로 판단되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

- 침체된 국내 SUV시장

고유가로 국내 SUV시장 규모는 02년 29만7천대에서 05년 23만7천대로 줄어들었다. 또한 04년 말에 있었던 07년 7월까지 휘발유:경유:LPG의 상대가격을 100:85:50으로 조정하는 ‘에너지 세제개편안’의 발표로 05년부터 부진세가 심각해지고 있다.

- 가열되는 경쟁

현대와 기아의 잇따른 신차 출시와 GM대우와 르노삼성의 신규 진입(GM대우 올 6월, 르노삼성 내년 하반기)으로 SUV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경쟁은 오히려 심화되고 있다. (서성문 애널리스트)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