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8차 동시분양 무주택자 청약률 3.39대 1

  • 등록 2003-09-03 오전 8:29:42

    수정 2003-09-03 오전 8:29:42

[edaily 이진철기자] 금융결제원은 지난 2일 실시한 서울 8차 동시분양 서울 무주택 1순위 청약접수 결과 13개 단지 353가구 모집에 1196명이 신청, 평균 3.39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3일 밝혔다. 또 미달된 가구수는 101가구라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서울 7차 동시분양의 무주택 1순위 경쟁률(1.9대 1)의 두배 정도 높은 경쟁률이지만 미달가구수는 47가구가 늘어난 것이다. 각 단지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쌍용건설(12650)의 송파구 오금1차 "스윗닷홈"이 32.4평형 52가구에 622명이 신청, 12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삼성물산(00830) 건설부문의 서대문구 남가좌2차 "래미안" 25.4평형은 93가구 모집에 411명이 몰려 4.4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밖에 동작구 사당동 대창센시티, 벽산건설(02530)의 관악구 신림동 "블루밍"도 전 평형 모집을 완료했다. 반면 불광동 솔레디움은 전평형에서 미달됐으며 강서구 우장산 월드메르디앙 31.9평형, 마포구 염리동 세양 청마루 23.4평형은 각각 3가구가 다음 순위로 청약이 넘어갔다. 금융결제원은 이번에 미달된 가구는 3일 인천·경기 무주택 우선순위와 서울 일반 1순위 청약통장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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