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LG투자증권은 LG전자가 올 실적 호전을 비롯한 펀더멘털 변화로 사업가치에서 종전보다 높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현 가격대에서 매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추천했다.
이왕상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8일 "
LG전자(02610)는 올해부터 기업분할로 관계사에 대한 투자부담이 완화돼 영업에서 창출된 현금으로 디지털 디스플레이 통신부문 경쟁력이 개선될 것이라며 구조적인 변화를 겪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통신 단말기 수출이 43% 증가한 1500만대에 이를 것이고 중국 등 해외 현지법인들의 영업 호조로 해외자산 가치도 올라가며 CRT분사 이후 부실자산과 구조조정 정리가 완료돼 잠재부실 요인도 해소됐다"며 "LG필립스LCD 실적 회복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와 가치평가 반영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기업분할에 따른 거래정지시 LG전자의 기준가격은 낮게, LGEI는 높게 형성될 것이지만 기준가의 90~200% 이내에서 거래가 가능한 점을 감안하면 거래정지 시점 주가를 쉽게 회복할 것"이라며 "주식분할비율이 9:1인 점을 감안해 분할 이후 미래가치를 현 가격대에서 매수하는 전략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