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겨울 앞두고..동남아·대양주 노선 예약률 70%”

  • 등록 2024-10-27 오전 9:44:02

    수정 2024-10-27 오전 9:44:02

[이데일리 박민 기자] 제주항공은 오는 12월과 내년 1월 출발 동남아와 괌·사이판 노선의 예약률이 70%대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겨울을 앞두고 따뜻한 지역으로의 여행 예약이 벌써부터 시작된 것으로 풀이된다.

태국 방콕
앞서 제주항공은 겨울철 따뜻한 여행지 수요를 고려해 이달 16일부터 인도네시아 정기 노선이자 단독 노선인 인천~바탐 노선에 주4회(수·목·토·일) 운항을 시작했다. 27일부터는 △인천~발리 노선에 주 7회(매일운항) △부산~클락 노선은 주 4회(수·목·토·일)△부산발 코타키나발루 노선 주 6회(월·수·목·금·토·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또 코로나19 이후 운항이 중단됐던 지방 출발 동남아·대양주 노선 중 △무안~방콕 노선 주 4회(수·목·토·일) △무안~코타키나발루 노선 주 2회(화·금) 운항을 12월 8일부터 시작한다. 오는 12월 20일부터 부산~사이판 노선 주 2회(화·금)로 운항을 재개하고, 기존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동계 스케줄부터 주 6회에서 주 7회(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고물가로 인한 중단거리 노선 수요의 꾸준한 인기에 추위까지 더해져 좀더 저렴하고 쉽게 다녀올 수 있는 동남아 노선과 대양주 노선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며 “발리와 바탐 등 인도네시아 신규 취항과 지방발 노선 확대를 통해 올겨울 합리적인 항공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여행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항공은 여행객들의 합리적인 여행을 돕기 위해 오는 11월 4∼6일 사흘간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인 ‘앵콜특가’를 진행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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