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한 정거장 전 내려 산 복권 ‘20억’ 당첨…“너무 놀라”

출근 중 일부러 미리 내려 산 복권
직장서 출근해 확인하니 ‘20억’ 당첨
  • 등록 2024-05-20 오전 6:32:47

    수정 2024-05-20 오전 7:54:07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출근길에 복권을 구매한 여성이 20억 원에 다첨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동행복권)
지난 17일 복권 수탁 사업자 동행복권 홈페이지에는 제53회 스피또 2000 1등 당첨자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서울 노원구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했다는 당첨자 A씨는 “출근길에 그날따라 복권을 사고 싶어서 항상 내렸던 버스정류장보다 한 정거장 전에 내려 복권 판매점에 들렸다”고 밝혔다.

로또 복권 5000원과 스피또2000 2만 원 어치를 구매한 후 직장으로 출근한 A씨는 깜짝 놀랐다고.

A씨는 “처음에 10억 당첨금을 봤을 때 너무나도 놀랐고 진짠지 아닌지 확인하다가 세트라는 표시를 봤다”며 “함께 붙어 있던 복권도 긁어봤더니 총 20억 당첨이 된 것을 알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너무 기뻤고 하늘에 있는 남편이 생각났다”며 “자녀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함께 기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당첨금 절반은 대출금 상환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자녀들과 나눌 계획임을 전했다.

한편 스피또2000은 게임별 행운 그림 2개가 모두 일치하면 적힌 당첨금을 받는 형태로, 1등 당첨 매수는 매회 6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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