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총선인재영입을 총괄하는 민주당 인재위원회는 ‘인재 국민추천제’를 통해 총 786명이 추천됐다고 밝혔다. 인재 국민추천제는 일반 국민이 내년 출마할 인재를 직접 추천하는 제도다.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민주당 인재위원장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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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인재위 간사 김성환 의원은 지난 17일 기자들을 만나 “이날까지 총 2336건의 신청이 있었지만, 중복되는 사람을 거르니 총 786명이 국민 추천제를 통해 추천됐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들을 대상으로 1차 검증작업에 착수한다.
인재위는 지난 13일부터 경제·산업, 과학·기술(IT, AI, 우주항공), 기후· 환경·에너지, 민생, 검찰·사법개혁, 외교·안보·국방, 노동·일자리, 보건·복지(장애인·인권), 체육·문화·예술, 동물 복지, 지역 등 11개 분야에 걸쳐 인재를 추천받고 있다.
이중 추천 인재 수는 경제·산업 분야에서 가장 많았다. 김 의원은 “보건복지·민생·교육·문화예술·체육·외교안보·국방 분야 순으로 인재 추천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접수 건수는 홈페이지 2300건, 이메일 36건이다.
국민추천제를 통해 영입할 인재 수는 미정이다. 다만 해당 인재가 각 영역을 대표할 수 있는지, 국회의원으로서 자질이 있는지, 당의 정체성에 부합하는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부적절한 언행은 없었는지 등을 살핀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