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4주차(5월 22일~5월 26일) 법원 경매는 총 3249건이 진행돼 이중 854건이 낙찰(낙찰률 26.3%)됐다. 낙찰가율은 71.0%, 총 낙찰가는 2284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730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71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23.4%, 낙찰가율은 75.7%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36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0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27.8%, 낙찰가율은 79.6%를 기록했다.
이번주 서울 주요 아파트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도봉구 창동 북한산아이파크 507동(전용 165㎡)이 감정가 17억원, 낙찰가 13억 6701만원(낙찰가율 80.4%)을 기록했다. 유찰횟수는 2회였다. 뒤이어 서울 종로구 창신동 두산 103동(전용 85㎡)이 감정가 11억 1000만원, 낙찰가 9억 5111만 1000원(낙찰가율 85.7%)를 나타냈다. 해당 물건에는 20명이 몰렸다.
이밖에 서울 금천구 독산동 한신 2동(전용 130㎡)이 6억 5659만원, 서울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 139동(전용 85㎡)이 6억 299만 9999원에 낙찰됐다. 서울 성북구 정릉동 정릉2차 대주피오레 202동(전용 85㎡)은 5억 7680만원,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제일 101동 6층(전용 80㎡)은 5억 300만 777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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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물건은 다산 한강중학교 북측에 위치했다. 다산지금공공주택지구 내 아파트로서 주변은 아파트가 밀집돼 있다. 1282세대로 본건은 총 29층 중 24층이고,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단지에 인접한 근린공원에 둘러싸여 있어 녹지가 풍부하고, 남서측에는 각종 생활편의시설들이 입점해 있어 거주여건이 좋다. 향후 9호선 연장이 예정돼 있어 대중교통 이용은 편리한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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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물건의 위치는 석거리재터널 동측 인근이다. 주변은 임야 주를 이루고 있는 산림지대이고, 급경사지대를 이루고 있다. 다만, 차량접근은 가능한 상태이다.
이주현 연구원은 “권리분석 상 모든 권리는 소멸하고, 수목도 매각에 포함돼 문제가 없다”면서 “감정평가서에 따르면, 종전에 채석장으로 이용되던 토지로서 채석이 완료돼 원상복구가 시행된 토지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 개발 호재 등 특이 사항이 없어 높은 낙찰가율의 원인을 파악하기 힘들다”면서 “입찰가격 기입 과정의 실수로 추정할 수는 있으나, 낙찰자의 특이 동향은 보이지 않아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낙찰자가 건설회사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개발 목적으로 매입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