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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레버리지 펀드↑
1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수익률(4월5~13일) 1위는 ‘한국투자코스닥두배로(주식-재간접파생)(A)’ 펀드로 10.58%를 기록했다. 이어 ‘NH-아문디코스닥2배레버리지[주식-파생]ClassA’(10.40%), ‘삼성KODEX코스닥150레버리지[주식-파생]’(10.30%) 상장지수펀드(ETF),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레버리지(주식-파생)’ ETF(10.22%), ‘KBKBSTAR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주식-파생)’ ETF(10.19%)가 뒤를 이었다.
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4.36%를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는 반도체 감산 여파가 지속되며 상승했다. 반도체 관련주는 삼성전자(005930) 반도체 감산 공식화와 함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좋은 모습을 보이며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코스닥 역시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상승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 기대와 중국 경기부양 및 리오프닝 기대는 상승 요인”이라며 “미국 경기 둔화 가능성과 연준의 고금리 지속 우려는 하락 요인”이라고 짚었다.
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S&P500은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둔화되며 긴축이 종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며 반등에 성공했다. 유로스톡50은 독일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7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낮아지며 상승했다. 상해종합지수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방중으로 프랑스와 중국 간 관계 개선 기대에 소폭 상승했다.
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금리는 외국인의 국채 선물 순매수세가 나타나며 하락했다. 주중 있었던 3년물 입찰 결과 견조한 채권 수요가 확인됐다. 미국 CPI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의 영향으로 미국채가 하락 압력을 받은 것에 영향받아 우리 국고채도 하락했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1149억원 감소한 20조8852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656억원 감소한 18조4492억원이었다.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4조7924억원 증가한 176조3133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