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인천 소래포구 인근 갯벌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 소래포구(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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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인천소방본부와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14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인근 갯벌에 한 남성이 쓰러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갯벌에 엎드린 채 파묻혀 있는 A씨를 구조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해경은 지문 채취를 통해 A씨의 신원을 확인하고,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한편 A씨에게서 외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경은 전했다.
해경 관계자는 “A씨에게 흉기나 둔기에 의한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아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