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도 물리학도 모르는 일반인들이 아인슈타인의 중력장 방정식 풀기에 도전한다. 한 달에 한 번, 단 열두 번만의 강의로 이들은 과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방정식’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을까. 일반인 과학 ‘덕후’(마니아)들과 ‘과학 커뮤니케이터’ 이종필 건국대 상허교양대학 교수가 함께 한 특별한 상대성이론 강의를 담았다. 최신 학계 동향을 보강한 개정판이다.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이 새로운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결과는 늘 비슷하다. 계획은 다음 날, 다음 주, 다음 달로 미뤄지다 결국 한 해가 끝난다. 이유는 두 가지다. 우리의 습관 개발 계획이 최신 과학에 바탕을 두지 않고 있다는 것, 그리고 ‘지식→기술→습관’의 체계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리더십 분야의 전문가인 저자가 혁신적인 습관 개발 관리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정여울 작가의 신작 산문이다. 작가는 “내 인생을 지켜준 팔 할, 아니 구 할의 힘은 문학에서 나왔다”는 말을 자주 해왔다. 작가의 보물창고는 바로 문학이다. 사춘기 시절의 방황을 함께해준 ‘호밀밭의 파수꾼’과 ‘데미안’, 사랑과 이별의 지혜를 가르쳐준 ‘잉글리시 페이션트’, 인생의 위기를 헤쳐 나갈 지혜를 알려준 ‘모모’ 등 작가의 뿌리가 된 세상 모든 이야기의 빛을 책으로 담았다.
스스로 ‘전사’라고 칭했던 시인 김남주(1946~1994)의 평전이다. 시인은 유신 말기 최대 공안 사건인 ‘남민전 사건’으로 10년에 가까운 옥고를 치렀다. 평생 남긴 시 510편 중 360편을 옥중에서 탄생시켰다. 대한민국 문학사와 민주화 역사의 뜨거운 상징이 됐다. 시인이자 소설가인 저자 김형수가 시인의 생의 궤적을 생생하게 되살려내고 그 의미를 되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