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0일 최근 브랜드 5개년 전략을 발표한
휠라홀딩스(081660)에 대해 중장기 전략의 방향성은 긍정적이지만 전환 비용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16% 하향했다.
휠라홀딩스는 지난 2월 25일 그룹의 5주년 전략인 ‘Winning together(위닝 투게더)’를 발표해 실행 중이다. 중점 내용은 △브랜드 가치 재정립 △고객 경험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구축 △지속 가능 성장이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까지의 사업 진행 상황 중 채널 믹스 변화와 스포츠 종목 확대 전략은 긍정적”이라며 “특히 동사의 모태면서도 핵심 스포츠인 테니스 라인 출시가 성장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동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3%, 12.5% 증가한 4조1500억원, 5545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상반기에서 하반기까지 이어질 리오프닝 소비 호조에도 매출 증가는 기대치를 밑돌 수 있다”며 “자회사 아쿠쉬네트는 코로나19 기간 골프 산업 부흥으로 호실적을 누렸지만 올해부터는 역기저 구간 진입으로 성장률 둔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