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인 젯스타의 신규 취항에 이어 콴타스도 오는 12월 10일부터 서울~시드니 직항 노선의 운항을 2008년 1월 이후 약 14년 만에 재개한다. 해당 노선은 에어버스 A330으로 주 4회 운항될 예정이다.
호주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 한국인들이 아태지역에서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로, 계속해서 한국 여행객들이 방문하고 싶은 여행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시드니 직항편은 콴타스 및 젯스타의 호주 국내선과 타스만(Tasman) 노선으로 갈아타기 편한 시간에 운항되어 보다 우수한 연결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젯스타의 서울-시드니 취항 일정은 정부와 관계 당국의 승인 여부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가렛 에반스(Gareth Evans) 젯스타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호주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아시아 여행지 중 하나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며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전부터 호주에서는 서울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한국 여행객들이 시드니의 유명한 하버, 오페라 하우스, 그리고 해변을 즐기고, 시드니를 기점으로 호주 전역의 여러 지역을 방문하는 데 젯스타가 소속된 콴타스 그룹의 다양한 국내 노선이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서비스와 저렴한 요금 옵션을 갖춘 젯스타와 콴타스는 고객들이 원하는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우수한 선택지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