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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대표적인 가상자산 강세론자인 억만장자 투자자 타일러 윙클보스 제미니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 창업주는 피터 맥코맥이 운영하는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규제 가능성’에 대해 “2013년 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당시엔 이런 질문에 매우 공공연했지만, 이제 미국에서 비트코인을 불법화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미 법원에서 나온 (비트코인이 불법이 아니라는) 판례가 너무 많다”고 전제한 뒤 “연방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코인플립을 상대로 제기했던 집행 소송 결과만 봐도 법원은 비트코인을 금(金)과 같은 상품(Commodity)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윙클보스 CEO는 최근 가상자산업계 리더들이 정부나 규제당국에 진입하고 있는 상황도 언급했다. 그는 “정부에서 이런저런 직책을 가진 업계 리더들이 생겨나고 있고, 영국과 유럽, 싱가포르 등에서도 이미 당국의 인가와 라이센싱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비트코인과 가상자산시장에는 규제에 따른 위협보다는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