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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7억8000여만원 재산을 신고했다. 변태섭 중소기업정책실장은 3억2170여만원을 보유해 중기부 유관기관 재산공개 대상자 중 가장 적은 재산을 보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2020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 중 중기부 1급 이상 고위공직자와 산하기관장 등 13명이 신고한 지난해 기준 재산에 따르면, 강성천 중기부 차관의 재산은 총 7억8129만원으로 나타났다.
강 차관은 본인 소유 6억1000만원 상당 서울 용산구 한남동 단독주택과 배우자 명의의 2억원 상당 성동구 아파트 전세권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예금 2221만원, 채무 1억5588만원 등도 보유하고 있었다.
중기부 내에서는 차정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이 28억7312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전년(19억3149만원) 대비 약 10억원가량 재산이 늘었다.
또 이준희 기획조정실장은 7억8383만여원, 변태섭 중소기업정책실장 3억2170만원, 조주현 소상공인정책실장은 12억9245만원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중기부 산하기관장 중에서는 이영민 한국벤처투자 사장이 42억7725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이 사장은 본인과 배우자, 모친 소유로 총 12억9000만원 상당의 성남시 아파트와 경북 포항시 복합건물을 신고했고, 이 밖에 가족 소유의 예금 28억2407만여원과 유가증권 1억12만여원 등을 보유했다.
이어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예금 9억6478만원과 아파트·오피스텔 16억1019만원 등을 합쳐 총 21억4417만원을 신고했다.
이 밖에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는 본인 소유 경기 안산시 아파트·다세대 주택 등 4채를 포함해 합쳐 총 재산 20억8121만원을 신고했다. 이순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은 27억7034만원을 신고했다.
권칠승 장관의 경우 지난달 공직자 재산공개 대상에 포함되면서 이번 공개대상에서는 빠졌다. 앞서 권 장관은 인사청문회 당시 자신과 배우자, 장녀 등이 보유한 재산 총액으로 5억9870만원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