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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곤약은 일반적으로 수분이 97%와 3%의 글루코만난 식이섬유로 구성된 저칼로리 식품으로 물을 흡수하면 약 30~50배 팽창해 포만감이 높다.
특히 강한 맛이나 향이 없고 탄성이 높아 여러 가지 형태로 가공할 수 있다.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젤리, 쌀, 떡볶이, 면 등 다양한 형태로 곤약을 활용한 먹거리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이와 같은 추세에 맞춰 편의점 CU는 ‘바로 먹는 곤약 물냉면, 바로 먹는 곤약 비빔냉면’을 출시했다.
CU의 해초곤약냉면 2종은 한 패키지 안에 면, 냉면 육수, 초절임 무 또는 비빔양념, 면이 완전히 조리된 상태로 포장된 상품이다.
해당 상품들은 해초와 곤약을 섞어 만든 면을 사용해 육수나 양념과 함께 포장해도 탱탱한 면발을 유지할 수 있다. 일반 냉면 대비 칼로리도 1/3 수준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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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는 저칼로리 젤리 콘셉트로 출시됐으며, 총열량 9kcal, 용량은130g이다.
세븐일레븐에서는 곤약을 활용한 이색음료인 ‘세븐셀렉트 워터젤리’를 판매 중이다.
복숭아와 청포도 두 가지 맛으로, 달콤함과 상큼한 맛, 포만감은 느끼면서 6kcal의 낮은 열량으로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세븐셀렉트 요구르트 곤약젤리’도 있다. 곤약 젤리 특유의 탱글함과 함께 요구르트의 새콤달콤한 맛이 더해진 상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단순한 저칼로리 식품보다 건강하면서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식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 간식을 지속 개발해 다양하게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