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2분기 깜짝 실적 기대..목표가↑-신한

  • 등록 2013-07-15 오전 8:04:37

    수정 2013-07-15 오전 8:04:37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2분기 깜짝 실적과 함께 해외 면세점 진출 등 신규 사업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8만3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인 입국자와 내국인 출국자가 예상보다 많았고 달러-원 환율이 상승하면서 원가율이 개선됐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239억원보다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음달 초 리모델링을 마친 서울 호텔이 영업을 시작하고 지난해 9월, 일본인 입국자가 감소한 기저효과까지 겹치면서 영업이익이 각각 3분기는 전년동기 대비 23%, 4분기는 전년동기보다 80%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성 연구원은 “오는 11월과 내년에는 비즈니스호텔 등 호텔 5곳이 추가로 문을 열고 내년 중순 제주면세점 확장 공사가 끝나는 등 영업이 정상화되는 내년에는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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